전략회의서 논의…권영진 시장, 26일 보고회 개최

대구시가 내년도 신규 국비 사업으로 49건을 발굴해 2230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0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 및 쟁점 사업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 주요 정책 방향인 경제 활력제고, 공공 인프라 투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R&D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국비 확보 연계성 강화 방안과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 걸림돌 해소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재난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 밀착형 지역 현안 사업과 대형 국비 확보를 위한 예타 사업 조기 통과를 위한 국비 마중물 확보 방안도 논의 됐다.

2020년 대구시 주요 신규 국비 사업으로 △공공 시설물 내진보강(총사업비 622억 원) △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 지원플랫폼 구축(총사업비 345억 원) △교통안전 테마파크 조성(총사업비 480억 원) △스마트공장용 로봇 실증구축(총 사업비 480억 원) △수요연계형 5G-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총사업비 150억 원) △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총 사업비 240억 원) 등이다.

또 △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 조성 △경쟁력 있는 대구형 스마트시티 조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도 최대한 이끌어 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략회의 이후 신규 사업 추가 발굴과 대응 방안을 보완해 이달 26일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지역 현실을 감안해 국비확보 TF 팀을 상시 가동해, 부처 계획단계에서 대구시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총사업비 변경 등 2020년 국비 확보에 걸림돌을 조기 해소 하기 위한 중앙부처와 스킨십 강화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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