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월례회, 다양한 지역 현안 기사 반영
미세먼지 대안 제시 당부도

새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월례회 및 지면 평가회가 지난 12일 가흥동 한 식당에서 열렸다.

경북일보 지면평가위원회 및 새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위원장 김병호)는 12일 영주시 가흥1동의 한 식당에서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 및 지면 평가회를 개최했다.

김병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모임을 회원이 운영하는 곳에서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해에는 척사대회도 가졌는데 올해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4월에는 정기총회를 갖고 조직을 새로이 정비해 새롭게 도약하는 위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면평가회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경주에서 23개 지역위원장 회동을 가졌다. 저도 참석했는데 경북일보가 열려있는 마음으로 새경북포럼 위원들의 융합에 애를 많이 쓴다고 느꼈고 차츰 위원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했다. 이어 “3만 불 시대 경제적 선진국에 접어 들었다. 이제는 문화적 선진국은 물론 인성도 선진국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반의 도시, 선비의 도시 영주에서 앞장서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수인 위원은 “지역 현안 기사들이 많이 반영되었으면 한다. 우리 위원들도 기고와 투고 등 여러 방법으로 지역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자”고 제시했다.

이영호 위원은 “지난 평가회에서 중앙지와 지방지는 정보의 차이는 있지만 경북일보는 좀 더 경북에 치중된 내용을 심층적으로 풀어졌으면 한다고 제안했었는데 이제는 경북일보도 많이 개선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위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쓴소리를 부탁했다.

문정애 위원은“신문 1면에 (2면에 계속)이라는 문구를 종종 본다. 독자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1면에서 마무리해줬으면 한다. 최근 미세먼지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예보 등에 의하면 서울과 청정도시 영주의 미세먼지 수치가 별반 차이가 없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를 의아해한다. 이런 궁금증도 해소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순화 위원은 “먹거리도 많이 바뀌고 있다. 한때 한식의 세계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작은 지방의 음식도 충분히 세계화에 도전할 수 있다. 여기에 경북일보도 힘을 보태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회는 장윤석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해줬다. 장 전 의원은 “이제까지 경북일보가 ‘정보를 얻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변지로서 지역 발전과 도약을 이끄는 신문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옥희 위원은 “미세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갈증을 풀어주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경북일보가 미세먼지 원인과 대처방법과 요령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보를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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