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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 의원이 13일 오전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위원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연합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선출했다.

사법개혁특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 위원장 선출에 앞서 박영선 전 사개특위 위원장의 사임을 의결했다.

4선 중진인 이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들 및 여러 공적 기구 관계자 여러분들과 합심해 사법개혁의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며 위원장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여당 시절이던 지난 17대 국회 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아 사법개혁 합의를 이끌었다. 19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3·8 개각’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돼 취임 4개월여 만에 도중 하차하게 됐다.

박 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법개혁은 좌우논리가 아닌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사법개혁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개특위는 이어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을 이장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건도 의결했다. 이 의원은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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