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업·근로자 편의 제공 기대

성서 드림타운 지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산업자원부가 추진해 온 ‘성서 드림타운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성서산업단지 내에 드림타운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해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는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성서 드림타운은 사업비 495억 원을 들여 2017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연면적 3만3000여㎡,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했다.

건물 내 산업시설(80%) 외에 종업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복지문화시설 등 생산활동 지원시설을 갖춰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

건물 1층에는 대형제작 장비 투입 또는 중량물 이동이 많은 기업이, 2∼4층에는 전기패널·전기자동화 관련 기업, 5∼6층에는 자동화 관련 업종·엔지니어링·섬유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7∼8층에는 기숙사가 들어선다.

60%를 분양하고 나머지 40%는 임대나 5년 후 초기 분양가로 분양 전환할 예정이다.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은 첨단융합산업에 알맞은 산업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및 주거공간을 조성해 일터·삶터를 연계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이다.

대구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혁신사업에 참여해 국비 2097억원 등 총사업비 4405억 원을 확보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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