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 가오슝에서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홍보 설명회를 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지난 13일 대만 가오슝에서 여행사 관계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경북관광상품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의 문화관광자원 및 지난해 여행사와 공동 개발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해 더 많은 대만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코자 마련됐으며, 대만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신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라문화의 보고인 경주와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안동 하회마을, 유교랜드, 청정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포항 호미곶, 영일대를 비롯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한 안동찜닭 만들기, 고령 딸기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소개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공사와 함께 경북관광상품을 개발한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에서는 상품 PT를 통해 현지 여행상품판매 관계자들에게 신규 개발한 경주-안동, 고령-청도 관광상품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공사는 우푸, 위엔다, 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에어부산 항공사 관계자 1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했다.

벚꽃 등 봄꽃과 가을 단풍 등 계절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다가오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와 학생 교류 등 특수목적관광객(SIT)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경북관광 인지도를 제고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대만 남부지역 관광객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타이난시여행업협회와 ‘관광 상호교류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타이난국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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