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축·가족행복플라자 건립현장 방문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는 가족행복플라자 건립현장을 방문해 개관이 임박한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는 제229회 임시회 기간 중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축현장과 가족행복플라자 건립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방문한 역사문화디지털센터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성리학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전·계승하고 야은 길재 등 선현들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자 금오산 도립공원 내 8만4440㎡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253억 원(국비 135, 도비 17, 시비 101)을 투입해 전시동, 홍보동, 체험동 등 17개 동의 시설을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 80%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착공 이후 현재까지 진행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꼼꼼히 살폈으며, 시설 조성 후에도 매년 상당한 운영비가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오산 과밀화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전시콘텐츠 구성에도 내실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시설 홍보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방문한 가족행복플라자는 가족기능 강화와 가족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원평동 일원 2393㎡ 부지에 약36억원(민간기탁금 23, 시비 13)을 투입,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한 통합가족지원센터로 올해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가족행복플라자 개관이 임박함에 따라 시설물 전반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점검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가족행복플라자 운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구미가 가족가치에 선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관 후 시민불편이 없도록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예산집행을 감시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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