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는 단체 생활로 감염률이 높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미취학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생충(요충) 구제사업을 추진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항문 도말검사(요충 테이프)로 감염 유무를 확인해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요충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겠다는 것.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단체 생활에서 요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 안에 있는 먼지 청소와 화장실 좌변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요충은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켜 수면 장애와 피부 발적, 야뇨증, 불안감 등을 야기시키고 전염성이 강해 단체 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주의가 요구되는 제5군에 해당되는 법정 감염병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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