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권태흠)은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운행장치(등화장치) 부착사업을 다음 달 30일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4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1640대 경운기·트랙터에 등화장치를 부착했고, 올해도 310 농가에 보급해 농기계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코자 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등화장치는 태양열 충전식 LED경광등으로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할 때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점멸하는 등화장치가 부착된 농기계를 신속히 식별함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의 비율은 경운기 49.7%, 예취기 17.2%, 트랙터 11.3%, 관리기 3.4% 등이며 시간대별로는 농작업 중 46.7%, 농기계 이동 중 25.2% 농작업 준비 중 12.2% 이다.

또한 북구에서는 농촌도로상에서의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기계의 안전한 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농가 지도 홍보와 농기계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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