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봄철 보양식 재료 제격"

봄을 알리는 파릇파릇한 문경새재 청정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문경새재 청정미나리는 2014년 문경시 아이디어 공모에서 농가소득 배가를 위한 신규 소득작목 발굴과제로 채택돼 모종구입 관수시설, 세척기, 재배기술지도 등 문경시의 지원을 통해 2016년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현재 귀농인 및 지역민 15농가가 올해 5000평의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문경새재 청정미나리는 지하450m의 온천수를 이용한 재배로 사계절 적정수온을 유지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품질도 우수해 문경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수요가 높아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경새재 청정미나리는 혈액을 맑게 하고 몸속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재료이다.

현재 재배면적이 처음보다 6배 이상 확대되어 문경사과, 오미자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조합원 중 귀농. 귀촌인이 80%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귀촌 사례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어 많은 귀농. 귀촌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미나리 재배희망농가 지원으로 재배농가 및 면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깨끗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타 지역의 미나리를 능가하는 문경새재 청정미나리가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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