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무역사절단, 시장 개척 나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촬영한 칠곡군 중앙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 단체사진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한 ‘칠곡군 중앙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이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신우피엔씨 등 10개 업체 15명으로 구성된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10일 7박 8일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이어 13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통해 공격적인 제품 홍보에 돌입했다.

또 김상엽 알미티 무역관장을 비롯해 현지 무역관과 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 현지 시장동향을 파악했다.

케이디지전자(주)는 현지 LED등 보급률이 낮은점에 착안해 자사의 LED를 바이어들에게 홍보한 결과 향후 중앙아시아내 판로확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현지 유전개발업체 A사는 ㈜대구정밀의 스프링제품에 대해 유전설비용 스프링 제작을 문의했다.

이 밖에도 현지 업체 B사는 대양산업(주) 원단제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해 공동기술개발 및 합작생산을 제안해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합의했다.

백선기 군수는 현지 바이어를 만나 칠곡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홍보하며 파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기업인 못지않은 세일즈능력을 발휘해 기업대표들과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 군수는 “이번 사절단 파견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 역량 강화와 현지 기업 교류협력을 통한 투자·수출 촉진의 발판이 돼 뜻깊다” 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정보획득 및 교류 활성화로 상호 원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에 이어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17일 귀국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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