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의 다둥이 행복카 차량 무료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북구 주민이 활짝 웃으며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대구 북구청.
네 자녀를 둔 대구 북구 학정동 주민 정모(45)씨는 최근 엄두도 내지 못하던 가족 나들이를 했다. 여섯 식구를 감당하지 못하는 5인승 차량 대신 북구청이 무료로 내준 7인승 승합 차량에 카시트까지 갖추고서다. 정씨는 “‘다둥이 행복카 차량 무료 렌탈 서비스’ 덕분에 주말 여행을 할 수 있었다”면서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이 다둥이 가족에게 주말 나들이 차량을 무료로 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에 거주하는 네 자녀 이상 만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은 모두 이용할 수 있고, 7인승 이상 승합 차량과 카시트를 무료로 빌려준다.

이용일 최소 1주일 전까지 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053-665-3252)로 방문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둥이 가정의 이동수단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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