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다리는 2007년부터 동해안에서 본격 양식되기 시작했는데 질병에 강하고 살이 단단하며 식감이 좋아 고급어종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경북 동해안 어류 양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이다.
이번 강도다리 소비촉진 양식어업인 간담회에는 지역 양식어업인 15여 명이 참석해 제주산 강도다리 덤핑판매로 인한 동해안 강도다리 가격폭락 문제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및 소비자 취향 변화로 인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소비촉진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도다리 소비활성화 행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동해안 강도다리 구매 시 유통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강도다리 판로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구룡포 대게축제장 내에 마련된 강도다리 소비촉진 특판장은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강도다리 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강도다리 소비촉진에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