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성과평가 도입·내부 평가단 구성 등 평가체계 정비

구미시가 일과 성과중심의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난다.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라는 민선 7기 비전 실현과 시민체감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구미시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매년 구미시는 전 부서(89개 부서 - 실과소 62, 읍면동 27)와 5급 이상 개인(102명 - 국장급 12, 과장급 63, 읍면동 27)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성과중심의 책임 있는 행정추진에 이바지하고, 그 결과를 우수부서 시상 및 성과연봉 책정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 7기가 본 궤도에 들어서는 중요한 해 인 만큼 부서별 시정 성과의 관리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일한 만큼 제대로 평가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과평가체계를 전체적으로 정비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지표고도화를 위한 우수 지표 개발 가점 신설’,‘개인별 직무성과평가 도입’, ‘내부평가단(부서별 7급 이상 1명, 총62명)구성 및 역할 확대 ’, ‘징계 감점 상한선 폐지’, ‘공모사업 신청 및 국도비 확보 노력 가점 부여’ 등이다.

먼저, 개인별 직무성과평가제도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각자 직위에 맞는 개인의 성과계획을 작성하고 이행과정 및 결과를 평가받음으로써 조직과 개인의 목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공감을 얻어내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조직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징계 감점 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청렴도 저해 감점지표를 대폭 확대해 낡은 공직사회의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향한 구미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음주운전 등 5대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개인평가(4급, 5급) 시 패널티를 강화해 청렴의식 개선을 위한 평가지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도시 건설과 깨끗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2019년 성과관리 및 평가’는 18일 전 부서 성과관리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부서 및 개인별 목표수립 후 4월 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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