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민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영천시는 18일 4차산업위원, 공무원, 상공회의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물결, 역동하는 기회의 창’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는 11만 인구달성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행복을 위한 시정 추진에 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에 공무원과 기업체, 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시민회관 로비에는 대구한의대학교 가상현실 교육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VR 및 AR 장비와 3D 프린팅, 드론 등을 전시, 참석자들이 직접 만져 보고 체험하는 시연회를 선보였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5硏 5色 지역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지역의 핵심 연구기관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위원들이 패널로 나섰다.

토론회는 이하동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윤상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황영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그룹장, 이우종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수석연구원, 문지훈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본부장, 이행석 경북차량용임베디드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패널에 지역의 핵심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제조, 항공전자, 메디칼 등 관련분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고 지역 미래 신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또 ‘무한도전, 새로운 기회. 위대한 영천을 만들자!’ 라는 구호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 지방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경상 카이스트(KAIST)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이날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핵심개념과 선진국 대응사례, 각 분야별 미래전략 등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강의를 펼쳤다.

최기문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각 분야의 융합을 기본으로 한다”며 “4차 산업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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