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일)는 다가오는 문경시의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해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연수를 18일 실시했다.

‘주인으로 사는 삶’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소개와 선거제도의 안내 △문경시의회의원보궐선거 주요일정 및 투표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모의투표체험을 통해 투표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우리나라 선거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연수생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한국의 선거제도 및 투표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시선관위 관계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인 다문화가족이 이번 연수를 통해 정치참여의식이 많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며 “선거권이 있는 다문화가족이 이번 선거에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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