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운영

화랑교육원 안전체험관 개괸식
경주 화랑교육원에 도내 첫 학생안전체험관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번에 건립된 학생안전체험관은 최근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체험 위주의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일상생활과 같이 자연스럽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교육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시설로는 재난 상황별 대응 방안 체계를 갖춘 4D영상실, 지진체험장, 화재안전체험실,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생명존중실, 고층 건물 완강기 탈출체험장 등이다.

올해 화랑교육원의 안전 체험 교실은 5월부터 11월까지 22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오전, 오후로 2개 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인원은 60명이다.
4D영상실 체험
경북교육청은 2020년 의성과 2022년 경주 안강에 대규모 종합 안전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의성에 건립 예정인 안전체험관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구)의성학생야영장 부지에 교육부·교육청·한수원 예산 총 12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이다.

또 경주 구)안강북부초등학교에는 교육부·교육청 예산 총 188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종합형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교당 1억~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안강제일초등학교와 현흥초등학교에 건립 중에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화랑교육원의 학생안전체험관 건립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위험 상황별 체험 교육을 통해 안전 불감증을 해소시키고, 안전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과 실천방법을 숙지시켜 안전의식 형성과 사고대처 능력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