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열발전소 지진 연관성 발표는 정무적 판단이 아닌 과학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무적 판단 시 세계 과학자들의 비판이 예상된다”며 “사실을 입증해 한국과학의 우수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결과에 관계없이 지열발전소는 폐쇄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보상은 범시민대책위 등 시민들과 공동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11월 포항을 뒤흔들었던 5.4 규모 지진의 원인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