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6일부터 명사 초청 특강 수강생 모집

대구시민대학 강의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86%에 이르는 등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가 시민대학 학습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강의만족도가 86.5%에 이르렀으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88.5%로 매우 높게 나타나 시민의 인문교양 함양과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일상의 학습을 누리고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모두의 평생학습으로 자리 잡은 대구 시민 대학은 지난해 71개 강좌 597회 운영해 6000명 정도가 참여했다.

대구시는 올해 4월 16일부터 시청별관(옛 도청)과 어린이회관, 종합복지회관 등 3개 장소에서 ‘대구시민대학 명사 초청 특강’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구시 전체가 배움터라는 생각으로 시민주간에 대구민주화운동 강좌를 운영했으며, 어린이회관과 종합복지회관에 슈퍼 토크를 개설하여 학습장소도 넓히고 다양한 강좌를 구성했다.

강좌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구 통합 예약(http://yeyak.daegu.go.kr)과 전화(803-6677)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 사랑방을 통해 이달 29일에는 반월당역 만남의 광장에서 학습상담 및 현장 접수도 받는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300명 정도이며, 강좌별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강좌별 상세한 내용은 학습통(http://tong.daegu.go.kr)과 대구통합예약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 이후 결원이 발생하면 추가 신청도 받을 예정이며, 강좌별 이수요건을 충족하면 시장 명의의 이수확인서가 주어진다.

수강신청 및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전화 053-803-6672)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세 교육일정으로는 인문학, 취·창업, 민주 시민교육, 일상의 학습 등 다양한 주제로 연간 70여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4월에는 시청별관 시민과정 3개 강좌와 특별과정 인생 백년 아카데미가 개설되고, 5월에는 대학연계과정 20개 강좌가 운영된다.

4월 16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동부여성문화회관과 북구노인복지관의 동아리 공연과 함께 행복전도사 정덕희 강사를 모시고 첫 수업을 한다.

강좌로는 △ 인생 백년 아카데미 △ 슬기로운 대구생활 △ 인문학으로 단디 살자 △ 삶의 이야기로 읽는 명저 △ 슈퍼토크(5월 1일 김정운 교수, 7월 1일 가수 현미) 등이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수요가 증가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기대가 확산한다.”며 “시 전역을 아우르는 시민이 체감하는 포용적 평생학습인 대구시민대학을 통해 시민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소외됨이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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