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물산업협력커뮤니티 개최…물산업육성협의회 운영

경북도청사
경북도도 올해 22일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물산업 육성을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7차 물산업 협력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지역 물산업의 아이디어 뱅크인 4기 물산업 육성협의회의 내실적인 운영과 물산업 분야 선도적인 역할을 할 물산업 선도기업 지원·육성 및 생활기반 시설인 상하수도 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달 ‘2019년 제1회 물산업협력커뮤니티’를 개최한다. 물산업협력커뮤니티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이다.

이 협의체는 지난 2017년 9월 발대식 이후 분기별로 개최돼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16건의 R&D연구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하는 등 경북 물산업 기업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어 명실상부 대표적인 산·관·연 모델로 자리잡았다.

변화하는 물환경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 물산업육성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상하수분야와 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해양물산업, 수자원 등 다양한 물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경북 물산업육성협의회는 물산업 산학연 매칭,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발표 등 주요 시책의 아이디어를 제공해오고 있다.

협의회는 실질적이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넓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경북도의 물산업 육성 분야에 있어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물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물산업 선도기업도 지정, 육성하고 있다.

현재 16개사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수출 가능성이 있는 물관련 기업을 추가 지정해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 할 예정이다.

물산업 선도기업 회원으로 구성된 선도기업 협의회는 물기업간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기업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산업 선도기업은 국제전시회 참가 및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지원을 통하여 3년간 수출계약 396억원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물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태국 등 유망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판로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또 생활기반 분야인 상하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805억원을 투입해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장 및 노후상수도 시설 개선,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급수구역 보급 확대를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 노후정수장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하수의 효율적 처리기반 조성을 위하여 하수 및 가축분뇨처리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3823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확충,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하수관로 설치 및 정비, 홍수대비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봉학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물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 물산업의 역량 강화로 경북이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북형 물 산업을 육성하여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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