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로 1듣 농협 만들겠다"

▲ 박도영 흥해농협 조합장 당선인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열린 경영으로 1등 흥해농협, 조합원과 함께 만들겠다.”

득표율 63%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한 박도영(61) 흥해농협 조합장의 각오다.

지난 2017년 5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바 있는 박 조합장은 “임기 중 투영경영으로 내실있는 흥해농협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2017년 6월1일부터 농협달전지점과 흥해농협 본점 1층 창구 환경 개선으로 356코너를 신설하고, 본점 주차장을 확장했다.

또 초곡지점을 올 10월 개점 예정이다.

경영평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승경시켜 모든 지점의 고객만족도 A등급을 획득했다.

예금 4000억 돌파, 대출 3300억 돌파(2018년 말 기준)를 비롯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300만원을 달성해 목표대비 31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앞으로 4년을 “‘같이’의 가치로 1등급 흥해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흥해대표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해 수익증대에 힘을 쏟을 각오다.

흥해농협 창고와 농기계수리센터를 미곡처리장(RPC) 근처로 이전하고, 흥해농협 본점 1층 창고를 개선 후, 쌀 가공 수익사업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7번국도 우회도로 주변에 흥해농협 하나로마트를 유치하거나, 장성-흥해간 도로를 연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로컬푸드 매장을 신설하고자 한다.

그는 “이 외에도 초곡지점 건물 내에도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신설하고, 지역 내 생산품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만드는 등 정직한 경영으로 조합원의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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