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18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업비 약 30억이 투입되어 지난해 2천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은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병원 진료 후 관할 보건소에 지원신청을 하고, 지원통보를 받고 3개월 이내 수술을 받으면 된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65세에서 만60세로 하향 조정되었고, 비급여 항목도 포함되며, 한쪽 무릎당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안동병원 권부옥 사회사업단장은 “안동병원 정형외과에서 지난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120여 명의 환자 중 대부분이 만60세 이상의 노인환자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환자분들이 혜택을 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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