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발굴·육성에 온힘 쏟을 것"

▲ 오호태 남포항농협 조합장 당선인

“남포항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

오호태(61) 남포항농협 조합장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득표율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문성과 특유의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가족처럼 고객을 이웃처럼 농협 인생의 참된 봉사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초선시절 오 조합장은 영일지점을 흑자경영으로 전환시켰다.

대체작물 개발 위원회 신설(2016년)을 비롯해 선진농업기술 지원 및 교육 확대(2018년)로 특작농가 대체작물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조합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2016년부터 장례용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연일요양병원과 협약체결로 진료비 30% 및 예방접종 20~30% 특별 할인으로 자부담을 낮췄다.

앞으로 4년은 조합원 복지 증진을 비롯해 청년 농부 발굴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는 “선진농업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교육 수료 시 교육비 및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구상안을 설명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조합원 백내장 수술비를 비롯해 종합검진비 등을 지원하고, 농협주유소를 설치·운영해 농업용 면세유를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한다.

농기구 및 다양한 농자재를 한곳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영농자재백화점’ 운영도 계획 중이다.

그는 “수많은 경험과 전문성, 정직함과 사명감, 특유에 자상함과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우리 조합원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기대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