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애로사항 반영…소통하는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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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권 동해농협 조합장

“풍부한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선진 동해농협을 만들겠다.”

김명권(67) 동해농협 조합장이 4선 도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9년간 농협에 근무한 경험과 조합장 재직시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동해농협을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며 앞으로 4년을 위한 다양한 구상안을 내놨다.

무엇보다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듣고, 여론을 농협운영에 반영해 나가는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각종 농업사업 운영에 조합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해 신뢰받는 동해농협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조합원들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원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실익과 고령조합원의 건강복지에 더욱 노력하는 창조혁신 농협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 및 영농여건이 어려운 밭작물을 경작하는 고령조합원에게 트랙터를 무상 지원해 영농비 절감 및 농가소득에도 기여한다.

조합의 자립경영기반 구축도 목표다.

올해 말에는 본점 옆 지상 2층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신축해 조합원 및 지역민에게 금융·문화·생활 등을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종합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로 이익창출을 비롯해 각종 충당금적립 및 배당금 늘려 자립경영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김 조합장은 “농협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역민과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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