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접영 김병주 등 8명 전국소년체전 경북 대표로 선발

포항 대도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과 감독 및 코치, 학부모들이 최근 김천에서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 전원 입상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 대도초 수영부가 지난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원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 대표로 선발됐다.

대도초는 이번 대회 남자 접영 50m에서 김병주(6년)가 29초69로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여자 접영 50m 오채원(6년)·여자 평영 100m과 개인혼영 200m 권소혜(5년)·여자평영 50m 김민서(4년)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개인혼영 200m 문재희(6년)·남자 배영 50m 심재윤(5년)·남자 개인혼영 200m 박인찬(5년)·여자 배영 50m 천민경(5년)은 은메달을 따내며 경북대표로 선발됐다.

대도초는 이번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동안 권정아 코치를 중심으로 매일 5시간 가량의 근력·체력 강화 및 수영 훈련으로 이어지는 동계훈련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영천과 김천 실내수영장, 경산 경북체고 등을 오가는 긴 여정속에서도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학 대도초 교감은 “전국소년체전의 전초전인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참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유지해 다가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더욱 향상된 기록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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