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19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6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37개 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1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을 소재지 구·군별로 보면 동구 5개, 북구 2개, 수성구 2개, 달서구 2개, 달성군 4개 등이다.

선정된 사업 중 동구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의 ‘다정한 이웃, 사람중심 행복한 서한이다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농장체험의 에코공동체와 주민의 밤을 주제로 하모니공동체, 성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관심공동체 등이다.

올해로 7회째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사업 내용 또한 다양해지면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이희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불씨가 돼 갈등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아파트 문화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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