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경북문화관광공사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현판제막식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을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 디뎠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언론인, 전국 지방관광공사 대표, 관광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6월 7일 설립돼 경북관광진흥에 매진해 온 공사는 민선7기를 맞아 경북의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고, 경북도, 23개시·군, 민간과 함께 함은 물론, 대구광역시와도 상생 협력하는 광역형 문화관광 전문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 개편했다.
20일 열린 경북문화관광공사 출범식에서 율산 이홍제선생이 출범을 축하해 ‘관국지광’이란 대형글씨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출범식에 이은 비전선포식에서는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설정했다.

공사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제로 △세계로 열린‘관광경북’실현 △경북문화관광 마케팅·세일즈 역량 강화 △경북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창의와 유연성을 갖춘 건전한 공기업 지향 등으로 정했다.

또한 공사는 새로운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내국인관광객 2000만 명,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도 제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문화에 관광을 더해 대구시, 23개 시군과 함께 도민이 잘사는 관광경북 실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우리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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