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데이·김상수 동생 가수 우디 시구…선착순 1만명 캘린더 선물

삼성라이온즈가 두산과의 홈 개막 3연전 시구자와 이벤트를 확정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지난해 6위 삼성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NC와 격돌하며 홈 개막전은 오는 29일부터 두산과 3연전을 펼친다.

삼성은 오는 29일 홈 개막전 시구자로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손진욱 씨를 정했다.

손 씨는 지난 2017년 2월 팔 이식 수술을 받고 같은해 7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었다.

또한 홈 개막 시리즈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3연전 매 경기마다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2019 시즌 주요 이벤트 스케줄이 들어있는 자석 캘린더를 나눠준다.

오는 29일 장내에선 삼성 공식 응원단 ‘블루팅커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팀 선수단을 소개한다.

이어 대구·경북 야구소프트볼협회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연고지역 33개 초중고 학교에 총 1억 원 상당의 지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은 박한이가 주인공인 ‘바카니 데이’가 열린다.

시구는 박한이의 첫째 딸인 박수영 양이 하고 박한이가 공을 받는다.

이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중 티켓번호 추첨을 통해 기념구인 ‘바카니 볼’3300개를 나눠준다.

박한이 타석 시 블루존과 3루 익사이팅존 구역 팬들을 대상으로 박한이 가면을 활용한 단체 응원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선수 사인회, 박한이 루틴 맞추기 이벤트, 박한이의 모든 것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1일 시구는 김상수의 동생 가수 우디가 맡는다.

우디는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곡을 발매해 각종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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