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 보고회

경북도청사

경북도가 신북방시대에 대비해 환동해 관광문화콘텐츠 기반 조성에 나섰다.

도는 20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천혜의 바다자원과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동해안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신북방시대에 대비한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해 마련했다.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미래전략기획단, 관광정책과, 포항시,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신북방시대 도래에 따른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환동해 관광수요 전망 등 개발여건 및 환경분석,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조성 비전 및 미래상 설정, 관광벨트 투자·재원 조달 계획, 국가 선도사업 시행에 대비한 사업발굴과 재무타당성 및 파급효과 등을 분석한다.

부문별 중점발굴 과제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군 등 5개 시군의 대표 관광 거점 조성 11개 사업, 동해안과 백두대간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5개 사업, 등대·항구·마을 등 인문·생태 투어 활성화 4개 사업, 대표 명소 VR제작, 융합 콘텐츠 개발 등 관광 네트워크 구축 1개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 중앙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남북경협 분위기 조성과 철도개설 등 남북교류협력에 대비해 동해안의 새로운 지역발전 선도사업을 적극 발굴해 동해안 관광 거점 조성과 국제 교류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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