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규)는 최근 사료가격 상승 및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축종은 한·육우,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꿀벌 등이다.

사료는 단미·배합·보조사료(TMR, 조사료 포함) 등이고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이며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사료를 직접구매 하지 않는 농가 및 축산관계 법령 위반농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축산업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축산농가 사료구매 지원을 통해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 주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금을 조기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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