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참외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

안원주 약목농협 조합장

이번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칠곡지역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안원주 약목농협조합 조합장 당선인이다.

이유는 무투표 당선으로 일찌감치 여유를 갖게 됐으며 당선 배경에 그동안의 역량이 나온 결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긴다”며“농협 본래 취지에 발맞춰 조합원이 주인이 되고 조합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사업 기반 해소와 함께 마트 확장, 증·개축을 하고 친환경 참외를 대표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년은 손익개선과 자산증식의 발전을 이끌었는데 앞으로 제2도약을 해 재정을 더 탄탄하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벌레 먹은 과채류가 건강에는 좋다’는 것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인들이 심리적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예전 신토불이가 이슈가 됐던 것처럼 무농약 친환경 농법 확산이 전 국가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목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한 ‘은’등급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았으며 예수금 1700억원, 대출금 1500억원을 달성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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