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생계유지비 지원 등 노력"

김형수 울릉수협 조합장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울릉수협 조합장 선거에 김형수 현 조합장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선거결과 390명의 조합원 가운데 216표를 득표한 김형수 현 조합장이 163표의 득표에 그친 강력한 이철우 후보를 따돌리고 앞으로 4년간 울릉수협을 이끌게 됐다.

2017년 6월에 보궐선거로 울릉수협에 입성한 김형수 조합장은 “지난 1년 6개월은 일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울릉수협을 건실한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현재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울릉 어업인의 고충이 매우 심하다. 임기 4년간 어업인 고충 해소를 위해 어업인 생계유지비 지원, 어선감척사업비 추가지원, 특정해역 조업구역 축소 등 출어규정 조정, 영어자금 이자상환 유예와 이자감면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에 대해서는 임직원들과 협의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합원과 임직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리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선거기간 발로 뛴 걸음보다 더 많이 조합원과 수협 직원들에게 다가서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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