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으로 자산규모 1500억 달성해 주력"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

안정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선된 손기을(52)조합장이 조합 운영 구상을 밝혔다.

손 조합장은 “내 고향 안정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조합장 당선의 기쁨을 책임감으로 겸손히 받아들이고 늘 봉사하고 희생하는 자세로 농협의 행복한 변화를 고민하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조합장은 첫째 로컬 푸드 사업장의 건전한 결산을 위해 흑자 전환 시까지 조합장 변동성과급을 받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업실적별 직원 변동성과급 차등지급 및 자산규모 1500억원 조기달성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할 각오다.

지역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금융을 활성화해 고객 편의와 미래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조합의 운영목표를 경제사업에서 찾겠다”는 손 조합장은 “농산물 순회수집제도를 적극 도입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모두 팔아 드리겠다”고도 밝혔다.

영농자재 등 가격민원에 적극 대응해 수익차액을 농가에 직접 환원할 것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로컬푸드 사업장을 안정농협 브랜드 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것.

또한 든든한 안정농협을 만들기 위해 드론 무인방제기, 농산물 순회수집차량 운용으로 농가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안정농협을 위해 마음을 다해 열정을 바친 전 황갑식 조합장께 감사를 드리고 그 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업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