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 우보면 모산리 주민 50여 명은 마을회관에서 나문희, 이제훈이 출연하는 ‘아이 캔 스피크’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보러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군위군 우보면 모산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22일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가 이뤄졌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 관람이 어려운 전국 문화 소외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 장비와 영사 전문 인력을 무료로 제공해 영화 관람 및 부대행사를 통해 영상문화 체험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나문희, 이제훈이 출연하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되었고 모산리 마을회관에 5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영화를 관람했다.

초반에는 코믹 요소로 주민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감동적인 이야기에 주민들은 눈물을 흘렸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지 눈물을 훔쳤다.

평소에 영화 관람이 어려운 주민들은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기뻐하셨고 “자주 이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차옥선 우보면장은 “자주 이런 행사를 열어 주민들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복지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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