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안활동 보상 확대

포스코는 보다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안전제안 제도를 개선해 우수제안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로 했다. 사진은 직원들이 안전예방관리활동을 하는 모습.
포스코가 오는 4월부터 보다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안전제안제도를 강화한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3년간 안전분야에만 1조1050억원을 투자해 보다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안전시설보다 더 중요한 안전의식과 안전한 행동 실천이 중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와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제안 제도를 도입,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보상해왔다.

포스코는 이 제안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아이디어 수준에 그치던 우수제안들이 안전제안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안전제안활동을 개선·확대시키기로 했다.

특히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개선효과를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현실화하는 한편 제안 직원에 대한 보상규모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무형의 효과가 큰 안전제안에 대해 최대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제철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제철소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에 대해 100% 표준을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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