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 심기 등 체험 대성황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에 선정된 김진환·김민서(석적읍.34) 가족이 꿀벌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 가족은 4월에 발행되는 ‘칠곡 소식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국내 유일의 꿀벌을 소재로 한 ‘꿀벌나라테마공원’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벌과 자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의 재능 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백 군수 축사로 이어졌다.

또 북미와 유럽 등의 국립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만든 ‘주니어레인저’ 발대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백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칠곡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감주나무 기념식수가 이어졌다.

공식행사가 종료되자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 꿀벌 페이스페인팅, 꿀 와플 및 꿀 아이스크림 시식, 봉독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행사는 문자 홍보 5분 만에 90여 가족 신청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밀원수 심기에 선정된 가족들은 자녀와 함께 밀원수 나무와 가족의 이름과 소원이 적힌 표찰을 인근 언덕에 심었다.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에는 김진환·김민서(석적읍) 가족이 선정돼 꿀벌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 가족은 4월에 발행되는 ‘칠곡 소식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백 군수는 “제 손으로 직접 유치하고 시작했던 꿀벌나라테마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앞으로 주니어레인저, 예쁜벌통꾸미기대회, 꿀벌미니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꿀벌나라테마공원은 평일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며 개관 1년만에 15만 명을 돌파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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