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성주군 현장 간담회

25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군 별 고을 체육관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군 현장간담회에서 성주지역 숙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유치에 대한 입장표명에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오후 성주군 ‘별 고을 체육관’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는 이병환 군수와 구교강 군의회의장, 이완영 국회의원, 정영길·이수경 도의원, 김항곤 고령·성주·칠곡군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등과 각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지사는 “경북 발전을 위한 성주역사 유치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적인 요구가 아닌 논리와 근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2억 원의 도비를 들여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것이며,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용역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병환 군수의 성주역사 유치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따른 이 지사의 입장이다.

이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이 갈수록 인구 감소의 위기에 처해 있고, 실제로 지난해 1만5000여명의 인구가 줄었다.”면서 “젊은 세대에 맞는 정책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며,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북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내달 2일 고령군에서 소통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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