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보일러실.
손자의 신속한 행동이 잠자던 할머니를 구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공성면 우하리 소재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중학생인 손자(용운중 3년 최모 군)가 이를 목격하고 현관에 비치돼 있던 분말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더 이상의 화재 확산을 막은 것.

할머니는 “그 시간 잠자고 있어서 불이 난 사실을 몰랐는데 손자의 적극적인 행동이 더 큰 피해와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정훈탁 상주소방서장은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한다”며 최 군의 적극적인 행동을 칭찬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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