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1만3990명 집계…전체인구의 0.52% 달해
다문화가족 지녀 1만3721명…2007년 대비 1만여명 급증

국제결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경북지역의 다문화가족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등 다문화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모두 1만3천990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7년 5416명, 2009년 8906, 2011년 9946, 2013년 1만1856, 2015년 1만3045, 2017년 1만364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 전체인구 267만여 명의 0.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군별로는 구미가 1895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 1887명, 경주 1647, 경산 1350, 칠곡 832, 안동 746, 김천 679, 상주 648, 영천 644, 문경 450, 예천 352, 의성 314, 성주 293, 고령 260, 울진 248, 봉화 246, 청도 235, 영덕 232, 청송 181, 영양 159, 군위 152, 울릉 26명 등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60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4300명, 필리핀 1220, 캄보디아 644, 일본 445, 태국 217, 미국 189, 대만 138, 몽골 111, 인도네시아 58명 등의 순이다.

결혼이민자의 증가로 다문화가족 자녀도 급증했다.

지난 2007년 3289명, 2009년 6318, 2011년 9246, 2013년 1만1574, 2015년 1만2712, 2017년 1만1755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만3721명에 이르고 있다.

시군별로 포항이 1909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1602명, 경주 1433, 경산 1120, 상주 825, 안동 782, 김천 750, 칠곡 688, 영주 614, 영천 589, 문경 498, 예천 468, 성주 323, 의성 321, 봉화 268, 고령 256, 울진 246, 영덕 235, 청도 229, 청송 196, 영양 176, 군위 170, 울릉 23명 등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673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346명, 필리핀 1483, 캄보디아 767, 일본 252, 태국 132, 몽골 120, 대만 108, 인도네시아 53명 등의 순이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