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가 이번에 기증한 훈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금성화랑, 금성충무, 은성화랑, 무성화랑무공훈장 등 6점이며 이 가운데 하나는 영천 출신으로 8사단 16연대 소총수로 영천전투에 참가해 활약한 허만봉(92세)씨의 훈장이다.
이에 시는 기존 기증한 2점의 무공훈장과 함께 총 8점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에 전시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최기문 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고귀한 분들의 무공훈장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에 전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낙동강호국평화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체험권과 추모권으로 나누어 조성되어 있다.
체험권은 창구동과 교촌동 일원에 2017년 개장 해 운영 중에 있으며 추모권은 영천국립호국기념관에 인접한 곳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