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영천코스 유치를 위해 서울시·경북도와 수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펼치는 한편 지난 1월 여행사관계자 팸 투어 및 관광코스 발굴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관광객 20여명이 K-트래블버스로 영천을 첫 방문했다.

영천에 첫 외국인 방문객인 이들은 이날 각종 와인 품평회에서 입상한 금호읍 신월리 we와이너리(대표 박진환)를 방문, 와이너리 체험 및 시음을 통해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천와인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이들 중 LI RAISSA(여, 70세)씨는 “아버지의 고국인 한국여행 중 영천에서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와인을 경험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담당 부서 직원들은 영천보현산 별빛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울산·서울 등 각종 향우회에 참석해 영천을 알리며 관광객 유치에 밤낮없이 뛰어 다니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관광객 방문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영천의 특화된 매력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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