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문 일대서 출발

가산산성 시민 탐방이 30일 오전 10시부터 팔공산 가산산성 남문 일대에서 열린다.
가산산성 시민 탐방이 30일 오전 10시부터 팔공산 가산산성 남문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와 대구동구팔공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팔공산 사랑운동의 일환이다.

사적 제 216호로 지정된 가산산성은 호국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팔공 기맥에 위치한 산성이다.

이번 행사는 영남 제일의 관방이자 경상감영의 별진, 당대 최고의 기술로 축조한 국내 유일의 삼중성곽인 가산산성과 세계 최대 복수초 군락지를 동시에 탐방하는 행사이다.

복수초는 대표적인 춘계형 다년생 식물이며 약간의 사람의 간섭이나 파괴에 의해서도 쉽게 없어지는 식물로 생태적 의미가 크다. 팔공산에 복수초가 사는 것은 팔공산이 온전한 자연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민 탐방 코스는 진남문에서 출발해 천주사지, 복수초 군락지 탐방, 동문, 동곡성, 복수초 군락지 탐방을 끝으로 다시 출발지인 진남문으로 도착한다. 오전 10시에 출발해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식사, 휴식, 자유시간이 포함돼 있다.

탐방전 참가자들에게 팔공산사랑운동 캠페인버튼과 손수건, 물수건등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산행 요가를 시작으로 탐방 일정이 시작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