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좌)과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우)이 26일 사회공동모금회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사장 김연극)은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사랑의열매와 농어촌지역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국제강은 농어촌지역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내진 철근과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을 전량 무상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SBS 희망TV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에 동국제강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문화 시설이 부족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사회 돌봄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영양군과 충북 옥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각 지역별 아동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김연극 사장은 “동국제강의 제품으로 농어촌 아이들이 편히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만들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임직원 현장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전남 강진 지역아동센터 재건축에 럭스틸을 기부했으며, 2016년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희망학교에 철근 130t을 기부한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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