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6일 제5837부대 5대대(문경대대)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한반도의 안보환경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시대비 훈련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귀농귀촌귀향 등 주요 시정현안 설명, 안보영상 상영, 유관기관 협조사항 및 통합방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민·관·군·경 4개 기관이 통합방위작전의 주체로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테러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의 후 제5837부대 5대대의 시설을 관람하고 병영체험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관 간 화합과 유대감을 더욱 증진시켰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관 간 합심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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