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기획전·특가 등 다채

지역 주요 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신강호)은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간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봄 정기세일을 한다.

혼수와 이사,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각 브랜드에서는 최대50%까지 세일을 진행하며, 가전 가구와 주방용품과 컬러풀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갖춘 의류와 먹거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행사가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까지 9층 이벤트 홀에서는 ‘아웃도어 유명브랜드 특집전’이 마련돼 아이더·k2·트렉스타가 3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비너스 이월상품전과 엘칸토·오브엠 균일가전도 펼쳐진다.

지하1층 식품 매장에서는 축산 박람회를 진행된다.

주말 3일간 한우1등급 생부위를 당일 판매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한우 불고기·국거리 (1등급.각100g)를 3980원에 판매한다.

8층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최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를 보호하기 위해 삼성전자, LG가전 환경가전 특집전을 진행한다. 다이슨 매장에서는 주말3일간 롯데카드·L.POINT로 일정금액 구입시 10%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포항점 신상훈 부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봄인 만큼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세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격뿐만 아니라 물량 확보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봄첫 명품세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정기세일을 하는 대구백화점은 ‘대백프라자 골프 대전’, ‘여성 디자이너 특별초대전’, ‘대백프라자 가구 대전’, ‘삼성전자·LG전자 혼수 특별 기획전’ 등 봄 시즌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행사로 고객을 맞이한다.

바겐세일 첫 3일간 본점 아디다스에서는 20%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4월5일부터 11일까지 본점 3층 이벤트홀에서는 비너스 최대 60%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바겐세일을 기념한 ‘대백과 신호등마켓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대구백화점 본점 1층 이벤트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4월12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다.

‘2019 봄 대백프라자 스페셜위크’는 4월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는 ‘삼성·LG전자 혼수 특별 기획전’을 시작으로 봄 세일 전반에 걸쳐 혼수 관련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집중한다.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삼성·LG전자 혼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구백화점은 지역 최대 어린미 미술축제인 ‘제41회 대백어린이 미술 공모전’을 위한 도화지 배부와 작품 접수를 4월5일까지 본점 1층 안내데스크와 프라자점 12층 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바겐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의 구매 횟수마다 후원금을 적립해서 ‘11번째 소아암 돕기’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정기세일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내달 4일까지는 전 점에서 와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 ‘창고 대방출전’을 한다.

총 68만병의 와인이 준비됐는데, 지금까지 가격 할인을 한 적이 없거나 할인 폭이 작았던 프리미엄 와인을 반값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또 내달 14일까지는 가구와 주방용품, 침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을 한데 모은 ‘메종드 신세계’ 행사를 열고 총 23억원 규모의 물량을 특가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을 연다. 700여개 브랜드가 봄 신상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뱅앤드올룹슨과 드롱기, 블루에어 등 리빙 상품이 직매입을 통해 최대 70% 저렴하게 나온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는 봄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띠어리와 산드로, 톰브라운 등 200여개 브랜드 의류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