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6점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정맥내) 치료를 실시한 전국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요양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폐렴적정성평가는 발병률 및 사망률이 증가 추세인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전체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99.6점을 받았다.

나득영 병원장은 “경주지역은 노인환자가 많은 만큼 이번 결과를 토대로 폐렴환자들에게 보다 철저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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