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올해의 책으로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일반도서)과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 집’(어린이도서)이 선정됐다.
구미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올해의 책으로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일반도서),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 집’(어린이도서)가 선정됐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기존에 단 한권의 책으로 전 연령의 공감대를 이끌어 왔으나 어린이도서 별도지정에 대해 학교와 시민들의 지속적 요청이 있어 어린이부문 1권, 일반부문 1권 총 2권의 책을 선정했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판사가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문화를 비판하며 합리적인 개인주의를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집단주의적 개인주의와 합리적 개인주의의 괴리감을 상호소통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는 책이다.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집’은 유이와 이오라는 두 자매가 걸어서 할머니 집을 가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면서 겪는 조마조마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여행의 설레임과 여정을 직접 계획해 볼 수 있고 길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과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자신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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