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시험지구 73개 시험장서 11월 14일 실시

경북교육청은 올해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 계획을 학교와 수험생들에게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며,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아울러, 전년과 같이 예비문항을 준비해 지진 상황 등에 대비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2차례(6월,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첫 모의평가는 4월 1일에서 11일까지 수능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와 지정 학원에서 응시 신청 접수를 받아 6월 4일에 각 고등학교와 해당 학원에서 실시된다.

경북교육청은 전년도와 같이 8개 시험지구, 73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할 계획으로 응시 원서는 8월 22일에서 9월 6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기간에 8개 수능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며, 시험 장소는 추후 교육감이 지정한 시험장 학교에서, 최종 성적은 12월 4일 통지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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