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도 단위 체육대회 6차례 개최…선수단 5000여명 방문

예천군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8일 예천군에는 이달부터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를 6차례 개최하고 연중 각종 대회가 계획돼 있어 체육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는 ‘2019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가 공설운동장에서, 소프트테니스 경기가 공설테니스장에서 각각 개최돼 도내 초등학생, 중학생 육상 선수단 800명과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200명 등 1000여 명이 예천군을 찾았다.

이 대회는 올해 예천에서 열리는 첫 번째 육상대회로 예천군은 2019년에 도 단위 이상 육상대회를 10차례 이상 개최해 ‘육상의 도시’로서 예천군을 홍보하는 동시에 선수단 유입으로 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경상북도 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경북 소년체전 양궁·육상·소프트테니스 경기,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 자전거 낙동랠리 등 3월에만 6차례의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연인원 5,140명이 예천을 찾았다.

예천읍 한식당 주인은 “요즘 같이 사람이 북적이고 장사도 잘되고 이런 날만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공장 유치도 좋지만,스포츠를 통한 내수시장의 경기를 살리고 저지 훈련 체육시설 유치 등으로 상주 하는 인구를 늘려 새로운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예천군은 쟁쟁한 경쟁 도시를 제치고 제 2NFC 유치경쟁에서 8강에 올라 선전을 이어가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그동안 축적한 스포츠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 2NFC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스포츠는 이제 스포츠 산업으로서 인구증가와 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매력 있는 분야로서 대한 체육회의 종목별 대회 와 전지 훈련, 굵직한 중앙단위 시설 유치에 과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군에서는 올해부터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 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