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와 의성군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께 발생한 의성 북두산 산불은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확산없이 이날 새벽 4시께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산불로 임야 2㏊가 불탔으나 마을로 확산되지 않아 주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의성군과 소방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날이 밝으면 헬기를 다시 투입해 잔불을 정리할 예정이었으나 다행히 밤새 비가 내리면서 진화됐다.
경찰은 성묘객 실화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