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성군 북두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2ha 태우고 30일 새벽 13시간만에 진화됐다.
경북 의성군 가음면 북두산에서 발생한 불이 30일 새벽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와 의성군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께 발생한 의성 북두산 산불은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확산없이 이날 새벽 4시께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산불로 임야 2㏊가 불탔으나 마을로 확산되지 않아 주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의성군과 소방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날이 밝으면 헬기를 다시 투입해 잔불을 정리할 예정이었으나 다행히 밤새 비가 내리면서 진화됐다.

경찰은 성묘객 실화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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