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마생산자협회와 상호 협력 MOU 체결
2022년까지 3년간 한라마 위탁…2억원 수익창출 기대

영천시운주산승마조련센터와 제주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천시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한국형 전문승용마 조련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와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활성화 및 제주한라마 조련강화 협력방안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라마생산자협회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제주한라마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전문승용마로 조련 위탁한다고 협약했다.

이정희 축산과장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우리시는 한라마 위탁조련을 통해 2억원의 수익창출이 예상되며 제주도는 한라마 경주 퇴출로 인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결하고 한라마 내륙거점 전초기지를 확보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또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농축산부 지정 조련센터로 1만여㎡ 부지에 실내조련장, 실내원형마장, 번식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진 조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한 전문승용마를 육성하는 국내최고 수준의 승용마 조련시설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말 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산업으로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국형 승용마 조련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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